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리 원자력 본부 (문단 편집) === 사고 발생 가능성 === [[파일:PWR 구조도.jpg]] 다음 그림은 현재 고리 원전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원전들이 주로 사용중인 PWR 방식의 간략한 구조도이다. 1차 냉각 계통과 2차 냉각 계통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다. 이러한 방식은 원전 자체의 안정성을 상당히 더해주는 구조인데 그 이유는 만약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원전에 모든 제어 및 전원이 나가버린다 하더라도 제어봉을 전부 삽입하여 긴급정지시키면 안정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중력에 의한 자유낙하 방식이라 전기 없이 제어봉 삽입이 가능하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1차 냉각 계통이 기본적으로 완전히 폐쇄된 구조여서 외부와 완전히 단절되어있는 구조인 데다가 1차 냉각계통 내부가 완전히 가득 차있는 형태로 가압되어 있기 때문이다. 만일 1차 순환펌프가 단전으로 인해 작동을 멈춘다 하더라도 1차 냉각수는 대류의 원리에 의해 천천히 순환을 하게 되며 이는 원자력 발전소가 온도가 과격하게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게 된다. 평소에 순환펌프를 이용하는 이유는 열 교환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후쿠시마 원전]]과 같은 BWR 방식과는 차별되는 방식인데 기본적으로 BWR 방식은 주 냉각수를 이용해 증기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 직접 터빈을 돌리는 방식이다. 이는 열효율을 높여주고 전체적인 건설비용을 억제하는 장점이 있으나 문제는 BWR은 지속적으로 냉각 펌프를 돌려주어야 한다. 그 이유는 만약 냉각 펌프가 멈춰서게 되면 제어봉을 삽입하여 노심을 정지시킨다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냉각수가 열을 받고 끓어올라 수증기가 되게 되고 이게 반복되어 노심이 노출되는 순간 노심을 감싸던 [[지르코늄|지르코늄(Zr)]]이 수증기와 산화반응을 하게되어 여기에 열을 더하게 된다. 그리고 그 열이 또 냉각수에 열을 가하고 수증기가 발생해서 또다시 지르코늄과 반응하는 악순환이 일어나게 되며 이는 원자로 내벽에 엄청난 압력을 가하게 된다. 그리고 이 내벽이 터지게 되면 내부에 있던 방사능 물질들이 새어나오는 최악의 사태가 빚어지게 된다. 그리고 이 지르코늄과 산화반응한 수증기는 [[수소|수소(H)]]를 내놓게 되는데 이 수소는 폭발성 물질이다. 이 수소가 바깥으로 나와 산소와 반응하게 되면 이는 대폭발로 이어지게 된다. 위와 같은 악순환을 그대로 겪은 사건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반면 한국에서 주로 쓰이는 PWR 방식 원전에서 났던 대표적인 사고가 [[스리마일 섬 원자력 발전소 사고]]이다. 스리마일 사고 역시 운전원의 착오와 급수시스템의 오류 등으로 [[멜트다운]]이 일어난 큰 사고였지만 원인을 파악하는 데에 성공하자 바로 안정화 조치를 취할 수 있었기에 인명피해나 주변 환경오염 없이 수습에 성공한 사례이기도 하다. 한국 원전이 이같이 안전성을 중시한 PWR 방식으로 건설하고 애시당초 돔의 두께가 문제가 되어 발생한 원전 사고가 없다시피함에도[* 후쿠시마와 체르노빌 모두 노심의 운용과정에서 발생한 천재지변/인재로 인한 사고로 딱히 격벽이 더 두꺼웠다고 막을 수 있는 사고가 아니었다.] 격벽의 두께를 여타 원전의 몇 배에 달하는 60cm으로 설계한 것은 '''북한의 테러나 도발에 대비'''한다는 이유 때문. 일부 국가에선 원전에 '''전투기를 들이받는 실험''' 등을 하면서 원전의 안정성을 염려하는 대중에게 홍보하기도 했는데 이런 원전들과 비교해도 손꼽히는 단단한 강도를 자랑한다. 실제 원전의 돔은 탄두 폭발력과 무게가 무식하기로 유명한 [[MXY-7|오카]]나[* 이쪽은 '''유인 유도 미사일'''이라 탄두에 폭약을 잔뜩 넣을 수 있는 거긴 하지만...], [[BGM-109 토마호크|토마호크]], [[아프로디테 계획|아프로디테]], [[Kh-20]]이 최대출력으로 급강하해서 내리꽂는다 해도 멀쩡하고, 탄도미사일이 직격 시 파괴될 가능성이 있는 정도의 구조물이다. 돔의 콘크리트 두께는 약 60cm에 달한다.[* 단 [[GBU-54]] 같은 초대형 벙커버스터나 ICBM과 같은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이용하면 부숴질 가능성이 있긴 하다. 최근이라면 몰라도 60~70년대에는 북한이 한국보다 경제력도 앞서고 테러도 꾸준히 하던 시절이기 때문에 전쟁은 이겼는데 방사능 오염으로 국토 상당수를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하는 것이 맞기는 했다.] 그리고 고리뿐만 아니라 다른 원전들도 마찬가지지만 '''원전의 경계태세는 웬만한 군 부대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당연히 테러 대비 훈련도 하고 있다. 더구나 원전 건물이나 돔에 지나친 도색을 하지 않는데, 이는 미세한 균열이 일어나도 알아볼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체르노빌은 원전 건물을 검은색으로 칠해놨고 후쿠시마는 하늘색으로 건물을 도색해놓은 다음 하얀색 페인트로 마감시켜놓았다] 내진설계를 보자면 한국에 지어지는 원자력발전소의 안전기준은 지반가속도 기준 0.3g 까지 안전설계가 되어 있는데 (고리 2호기는 설계당시 0.2g, 2014년 0.3g로 보강), 이는 리히터 규모 약 7.0에 해당하며, 학계에서 추정하는 한반도에 올 수 있는 지진의 최대 규모는 6.5 정도까지가 최대이다. 7.0 이상의 지진이 올 수 있다는 언급은 있지만 이에 대한 체계적 연구는 찾기 힘든 실정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